
이번 협약은 국내 골프장의 운영 체계를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의 운영 혁신을 추진해 골프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K-골프산업의 디지털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조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골프백서’ 제작 공동 연구 △골프 이용자 유형별 정보 공유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그린잇은 자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해 골프 이용객의 유형별 데이터를 분석하고 협회가 추진하는 K-골프산업 디지털 운영 모델을 지원한다.
최동호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골프장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그린잇의 기술력과 협회의 산업적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K-골프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그린잇 대표이사는 "협회의 전문성과 업계 신뢰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확산시켜 골프장 운영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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