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고, 지난 15일 대학 공학관 광장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지정으로 순천제일대는 향후 3년간 지역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분야 기술인력 양성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대학은 기계자동차과를 중심으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용접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비전문취업(E-9) 비자 외국인의 진학을 유도해 숙련 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순천제일대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대기업 LX MMA에 11명 합격, 최근 3년간 국가전략산업 분야 대기업 309명 취업 등 성과를 거두며 지역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대학은 3주기 혁신지원사업과 라이즈(RISE) 체계 등 총 18개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 약 10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순천제일대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성동제 총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의 뿌리를 지탱하는 핵심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며 "순천제일대가 지역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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