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17일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후원자 문화탐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호 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관광버스를 이용해 인제 꽃 축제장을 방문, 화려하게 수놓인 가을꽃과 야생화 전시를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인제의 대표 문학 명소인 박인환 문학관을 탐방하며 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유하며 설악산 단풍의 절경을 감상했고, 지역 맛집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후원위원회 윤석여 회장은 "문화탐방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작은 섬김이라도 꾸준히 복지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닿는 데까지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전혜숙 팀장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복지관의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육군 23경비여단·GS동해전력,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전개

육군 제23경비여단과 GS동해전력이 17일, 동해시 묵호동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역방위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두 기관은 지역과 상생하고 봉사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는 23경비여단 장병 30여 명과 GS동해전력 임직원 50여 명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시간에 걸쳐 지역 내 이웃 가구에 1000장, 묵호동 행정지원센터에 4000장 등 총 5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온정을 더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23경비여단장(준장 임상진)이 제안하고 GS동해전력이 흔쾌히 동참하며 성사돼 '민~군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군과 민간기업이 함께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3경비여단 2대대장 백재효 중령은 "좋은 계기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동해전력 황병소 대표이사는 "군과 민간기업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3경비여단은 최근 강릉 가뭄 대응을 위한 군 급수지원작전 지원, 추석 명절 기간 지역 내 참전용사 위문 활동 등 지역과 함께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동해해양경찰청, 가수 진시몬에 감사장 수여…외국인 선원 인권보호 앞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7일, 외국인 선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송 'K~어업친구' 콘텐츠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 진시몬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시몬 씨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하고, 외국인 선원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은 진시몬 씨의 히트곡 '보약같은 친구'를 외국인 선원 인권침해 예방을 주제로 개사한 'K~어업친구' 콘텐츠 영상 제작에 기여한 점을 기리기 위함이다. 진시몬 씨는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공익 캠페인에 동참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외국인 노동자가 타국에서 차별 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으며, 인권침해 범죄가 없고 일하고 싶은 동해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협업해 준 가수 진시몬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김 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선원이 낯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어업친구' 캠페인송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동해 히어로즈TV~동해지방해양경찰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재능기부는 민간의 참여를 통해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온물결의 날' 맞아 주문진항 정화 및 선박안전진단 전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동해지사가 지난 10월 15일, 공단이 추진 중인 '온물결의 날'을 맞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과 항내 어선 선박안전진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온물결의 날'은 KOMSA의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인 '온물결(ON-WAVE)'의 일환으로,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고자 지정·운영되는 날이다. 동해지사는 지역 어업인들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환경을 조성하고, 주문진항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항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작업과 함께, 동절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출항 전 어선에 대한 선박안전진단 서비스도 제공됐다. 공단의 전문 선박검사원은 전선 등 전기설비와 절연저항 상태는 물론 기관실의 축전지 상태, 주기관 작동 및 관리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어업인들의 안전 확보에 힘썼다.
동해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물결의 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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