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證 "효성,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으로 내재가치 개선…목표주가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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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

BNK투자증권이 21일 효성에 대해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으로 내재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49.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계열사 실적 호조로 커질 배당여력과 주력 계열사의 주가 상승이 지주에 긍정적 투자모멘텀으로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로 말했다. 

효성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효성중공업 실적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반기 대비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 영업이익률이 한자리수에서 두자리수대로 올라섰다. 효성티앤에스도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반기 대비 4.8%, 75%, 150%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대비 수익이 감소했지만 부진한 업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효성은 지난해 계열사 배당금으로 558억원을 수령해 배당성향 90%로 50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25년에는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로 수령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BNK투자증권은 올해 효성이 배당성향 75%로 566억원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BNK투자증권은 "배당성향을 낮춘 것은 효성화학에 추가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자금 유보의 필요성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2년 연속 3000원으로 유지했던 주당배당금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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