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컴퓨팅센터에 삼성SDS 단독 입찰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삼성SDS 컨소시엄(협력체)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업 공모에 가칭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엔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KT 등이 참여했다.
 
삼성SDS는 전남도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건설 후보지로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선정했다. 솔라시도는 단일 태양광 발전소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98㎿(메가와트)급 발전단지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1단계 기술‧정책평가를 통해 공모신청자 및 사업참여계획서 적격성 등을 평가한다. 이어 오는 12월 내로 2단계 금융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민간‧관공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해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한다. △입지‧요금‧일정 등 세부 사업 계획 △산업계‧학계‧연구소에 대한 첨단 GPU 지원 △국산 AI 반도체 도입 활성화 △글로벌 기업 협력 등 정책목표 달성 방안은 향후 확정 민간참여자가 제시한 사업참여계획서를 바탕으로 구체화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사업으로 AI 인프라(생산기반)에 대한 민간 투자가 촉진되고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서비스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컴퓨팅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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