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제조 혁신"...韓-獨, 산업데이터 생태계 구축 맞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공동으로 '제2회 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산업데이터 스페이스 표준모델 구축' 사업이 반영된 만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 산업 여건에 적합하도록 주요 업종별 제조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산업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독일과 산업데이터 표준, 데이터 스페이스 간 연계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국내 데이터 스페이스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한국의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 개발 및 실증 사례 등을 발표하고 독일 측에서 'Catena-X(자동차 업종 산업데이터 스페이스)' 추진 현황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등 민간 차원의 협력도 진행됐다.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독일의 Catena-X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독일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 우리 산업에 적합한 산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국내 제조 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산업데이터 스페이스 선도 국가인 독일과의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산업데이터 생태계를 민관이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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