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제335회 임시회 개회…조례안·동의안 등 15건 심의

8일간 일정 돌입…23~28일 군정질문 통해 정책 현안 점검

제335회 임시회 개회 본회의장모습[사진=서천군의회]

충남 서천군의회가 22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 15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질의와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 답변 요구의 건 △휴회의 건(10월 25~26일) 등을 처리하고,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3분기 예비비 지출 내역 보고’를 청취했다.

이후 열린 입법정책위원회에서는 조례 제·개정 및 출연 동의 관련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김아진 의원 외 3인이 발의한 △‘서천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군수 제출 안건으로 △(사)서천사랑장학회 출연 동의안 △공설봉안당 영명각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202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로등 유지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중소기업 경영안정기금 조례 폐지조례안 △2026년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출연 동의안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동의안 △문헌전통호텔·밥상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상정됐다.

이밖에 △레이지버드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어항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관리를 위한 ‘(재)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출연 동의안 △신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조례안 △도시재생 거점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농어업 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함께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의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군정질문을 진행한다. 의원들은 군정 주요 현안과 예산 집행, 민생 시책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정질문은 5만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집행부의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군민의 요구와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정책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서천군의 주요 조례 정비와 내년도 사업 추진의 기틀을 다지는 회기로 평가된다. 특히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민간위탁 관리 체계 점검, 지역 교육·산업·복지 분야의 제도적 기반 확충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