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이재명 대통령 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약속 이행해야"

  • 우상호 정무수석 "대통령께서 광주에 한 약속 지키겠다고 말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설립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대통령께서 '약속은 어떤 형태로든 지키려고 할 테니 수석들은 강구하라 지시했다'고 우상호 수석이 전했다"면서 "저는 (AI컴퓨팅센터 사업자 공모가 마감된) 21일 이후, 그전에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형 컴퓨팅 자원은 집적된 광주가 유일하다. 이를 더 (AI컴퓨팅센터로) 추가하려는 게 꿈이었는데 잠시 흔들렸다"면서 "여전히 우리의 목표이고 대통령의 약속으로 남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전날 밤 국회에서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께서 국가 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유치되지 못한 것을 보고 받으시고 '매우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광주 시민들께 송구스럽다. 빨리 가서 광주 의원들을 만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 '광주를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변함없으며 광주에 한 약속은 지키겠다'는 말씀도 덧붙였다"며 "수석들에게 '광주의 AI를 포함한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

광주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가 데이터센터 대폭 확장, 국가 AI 연구소 설립, AI 실증센터 구축,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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