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오늘날 세계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공급망 단절, 강화된 보호주의라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CEO 서밋의 첫 행사인 환영만찬을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글로벌 도전은 개별 국가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국가와 국가는 물론 기업, 학계,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브릿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환영만찬의 축사에서 이번 행사의 주제인 '브릿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를 키워드로 글로벌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ABCDE'(AI, Bio, Contents & Culture, Defense, Energy)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정한 혁신과 성장은 기업의 중추적 역할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더 밝은 내일과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사회적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포용적 제도 건설에 힘써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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