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출시 75년을 맞아 세대 공감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클래식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패키지 리뉴얼, 제로 칼로리 제품 확대, ESG 경영 강화 등 변화를 지속하며 국민 탄산음료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950년 출시된 이래 국민 일상 속에서 성장한 국내 최장수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는 올해 75년 만에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리뉴얼 패키지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역시 눈에 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대응해 출시된 '칠성사이다 제로'는 칼로리 부담 없이 청량감을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을 모델로 기용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도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했다. 제로 칼로리 제품이지만 탄산감을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유지했고, 내용물은 투명하게 구성해 칠성사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했다.
해외 시장 확대 전략도 병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두바이 '걸푸드 2025'와 태국 '타이펙스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19년 무색 페트병 전환, 비접착식 라벨 적용 등 친환경 포장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도 지속적인 과제로 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