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의 첫 한·일 정상회담이 오늘(30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다카이치 총리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첫 한·일 정상회담이 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4일 국회 소신표명연설을 통해 "중요한 이웃나라인 한국과 정상 간 대화를 통해 관계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경보수 성향으로 알려졌지만, 취임 이후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동안 그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했으나, 최근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한국·중국과 관계 등 외교적 측면을 고려해 참배를 보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서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조기복원한 '셔틀 외교'를 다카이치 총리와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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