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대통령, 더 잘할 수 없어…APEC 역대급 성공작"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PEC이 역대급 성공작으로 끝났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재명 대통령은 복도 많고 운도 좋고 기도 센 대통령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단 한 가지 야당 복은 박복하신 것 같다”며 “전 국민이 염려했고 야당이 훼방 놓았던 관세 협상이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보다 좋은 조건으로 타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대만족이라고 백악관으로 귀환해서 자랑하고 있다”며 “깜부 형 젠슨 황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젠슨 황은 가히 황제다”라며 “AI 파트너 국가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GPU 26만장 공급도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등 시장에서 환호하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완전한 한·중 관계로 복원시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은 더 잘할 수 없다”며 “3일간의 해남 완도와 진도 지역구 활동 중 만나는 지역 구민과 관광객들도 저에게 박수를 보내 주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 사람이 바뀌니 천지가 바뀐다”며 “민주당과 국회는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박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과로 풀이된다. 양국은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상호관세 세율은 지난 7월 합의한 대로 15%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이 대통령이 지난 1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중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평가로 해석된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2026~2030 경제 협력 공동계획 MOU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MOU △원·위안 통화 스와프 계약서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 등 총 7가지가 핵심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같은 날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젠슨 황과 만나 대한민국 AI 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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