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베트남 하노이서 'K-Food 팝업스토어' 첫 개최

  • 14개 기업 참여…현지 체험형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

베트남 하노이 현지 팝업 스토어 모습사진경남도
베트남 하노이 현지 팝업 스토어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베트남 현지의 K-푸드 열풍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팝업스토어 마케팅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하노이 롯데몰 서호점에서 ‘2025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직접 주최하는 첫 해외 농식품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다.

베트남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상품 홍보를 넘어,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남 홍보 캐릭터 ‘벼리’와 K-콘텐츠 요소 ‘데몬헌터스’ 테마를 결합한 부스를 운영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도 더했다. 행사에는 경남 지역 14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해 신선과일, 건조식품, 음료, 주류 등 총 42개 품목을 선보였다.

도는 1억 1800만원을 투입해 현지 시장 반응 테스트부터 판매 기회 확대까지 기업들의 실제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마켓테스트 △현장 판매전 △‘불닭 챌린지’ 체험 이벤트 등으로 꾸려졌다. 또한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병행해 유통망 확보와 계약 성사 등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베트남은 젊은 인구층과 한류 영향으로 K-Food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유망 시장”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남 농식품이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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