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해 GAMS 의장국으로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이 회의를 주재한다. 또 회원국 정부 담당자(국장급)과 참여국 별 반도체협회, 삼성, SK하이닉스, TI, Intel, TSMC, On-Semi 등 업계 대표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GAMS는 지난 1999년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4개 정회원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 공동 성명서를 근거로 설치됐다. 이후 대만(2000년), 중국(2006년) 등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의장국은 4개 창립회원국이 차례로 지정한다.
회의는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세계반도체협의회(WSC)의 활동 결과와 건의 사항을 정부에 보고하고 정부 담당자들이 이를 협의해 의장 성명문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WSC는 반도체 정책 동향 공유, 환경 보호(PFAS 규제, 온실가스 감축 현황 등), 반도체 관련 품목분류(HS 코드) 개정, 지재권 보호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발전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올해 GAMS 의장국이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주요국 간 긴밀한 협력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