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장 초반 4190선 약세…외인 차익실현에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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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42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3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9.78포인트(0.71%) 내린 4192.09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06%) 낮은 4219.24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6.19포인트(0.48%) 내린 4만7336.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1.77포인트(0.17%) 오른 6851.97, 나스닥종합지수는 109.77포인트(0.46%) 상승한 2만3834.72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727억원, 36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13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2.74%)는 약세다. 현대차(-1.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3%), HD현대중공업(-4.78%)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15%), 두산에너빌리티(0.45%), 기아(0.51%)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95%), 화학(1.39%), 유통(1.12%), 금속(0.68%), 비금속(0.53%) 등이 오르고 있고 증권(-2.50%), 운송장비부품(-1.79%), 건설(-1.10%), 보험(-0.8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54%) 오른 919.5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32포인트(0.03%) 높은 914.87에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027억원, 기관은 4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76%), 에코프로(4.96%)이 오름세다. HLB는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 파트너스가 1억4500만 달러(약 2069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23.22% 급등세다.

알테오젠(-3.25%), 레인보우로보틱스(-2.27%), 펩트론(-3.80%), 파마리서치(-1.30%), 에이비엘바이오(-2.81%), 리가켐바이오(-2.42%)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내림세다.

금융(2.53%), 제약(1.91%), 화학(1.90%), 종이목재(1.79%), 기계장비(1.43%) 등이 강세고 오락문화(1.72%), 운송장비부품(1.42%), 금속(-0.64%), 음식료담배(-0.31%)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