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3분기 1114억원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액수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5.5% 증가했다.
3분기에는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올해 전반적으로는 비이자수익이 성장하면서 영업수익을 방어했다.
3분기 수신 잔액은 65조7000억원이다. 모임통장 등 인기에 올해에만 10조원 넘게 잔액이 늘어났다. 모임통장의 이용자 수와 잔액은 1220만명, 10조5000억원으로 전체 요구불예금 잔액 내 모임통장 비중은 27%에 달한다.
여신 잔액은 45조2000억원이다. 이 중 가계대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약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9%로 집계됐다. 정부 기조에 맞춰 저신용자의 비중을 늘렸음에도 연체율은 0.51%로 관리되고 있다.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비중은 전체 여신 중 40%를 차지했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2624만명이다. 올해 136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는 1454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3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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