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초상화 논란' MC몽 "작품은 작품으로 이해해주길"

사진MC몽 SNS
[사진=MC몽 SNS]
가수 MC몽이 히틀러 초상화가 걸린 집 내부 사진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1일 MC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림은 옥승철 작가님의 초기 작품"이라며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의 야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은 작품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이단옆차기 녹음실 때부터 그리고 비피엠엔터 때부터 걸려있던, 그리고 매번 사진에 몇번씩 보여줬던 작품이 왜 이제 와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품이란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며 "그걸 즐기는 애호가도 있다, 숭배가 목적이 아닌"이라고 했다.

또 "예술을 모르니 글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인 줄 아는 누군가에, 목적을 모르니 당신들은 글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쓰나 보다"라며 "그리고 저 히틀러 싫어한다, 너무너무너무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을 싫어한다"라고 전했다.

MC몽은 지난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공동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원헌드레드 레이블 운영에서 손을 떼더니 유학을 간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는 "제가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룰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과 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며 "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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