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세훈 서울시장 또 사고 쳐…한강버스 재고했어야 마땅"

지난 5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화창한 일요일 또 사고를 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 시장은 수차례 지적했지만 운(運)이 다했다”며 “시작부터 말썽이었던 한강버스는 재고했어야 마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신도 고집도 모두 좋지만 사고가 계속되면 시민들이 이용하겠냐”며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시는 백번 천번 지당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전 김 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에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선착장·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명태균 씨의 문제 제기에 준비하는 게 더 급선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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