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상생 강화하는 롯데…파트너사 동반성장 '결실'

  • 롯데 5개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영예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에서 롯데와 파트너사 직원 대표들이 동반성장을 기원하는 점등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롯데
롯데와 파트너사 직원 대표들이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에서 동반성장을 기원하는 점등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롯데]

롯데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활동을 강화하며 상생 경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부터 파트너사 대상 콘서트 개최,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브랜드 엑스포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롯데이노베이트,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등극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상생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얻었다.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에는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함께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아이비, 국악인 송소희 등이 무대에 올라 파트너사와의 상생 의지를 공유했다.
 
실질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직전 파트너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지난 추석에는 약 1만1000개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했다.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을 돕기 위한 조치로, 롯데건설·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해외 판로 개척 역시 롯데가 집중하는 상생 축이다. 롯데는 지난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고 국내 중소 파트너사 50개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행사 기간 독일·헝가리·루마니아 등 76개 현지 바이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현지 판촉전에서는 유럽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제품 개선 방향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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