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심텍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흑자전환, 2026년 1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3% 증가 추정 등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은 2025년 1조3900억원, 2026년 1조4900억원으로 2022년(1조7000억원) 이후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26년 메모리의 호황과 믹스 개선 효과로 매출 증가 대비 수익성 개선이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이라며 "반도체 패키지 중 DDR5향 메모리 모듈, 패키지(반도체 기판) 및 일반 서버향 메모리모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인 점을 반영하면 현 추정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2026년 중요한 이슈는 엔비디아의 소캠 출시 본격화"라며 "본격적인 매출 시작은 내년 2분기 중으로 예상하고 초기 매출 규모는 900억~1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캠은 엔비디아 경쟁력인 AI 반도체(GPU)와 시너지 효과가 높은 서버향 메모리모듈로 인식되고, 저전력(LPDDR5) 반도체를 채택해 전력 이슈를 완화해주는 모듈로 판단된다"며 "초기 성과 여부에 따라 메모리 모듈에서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해석돼 모듈 업체에 새로운 밸류에이션 부여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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