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외국인도 즉시 받아 사용 가능한 카드 '콘다' 선봬

다날과 협업…여권만 있으면 발급 가능

[사진=BC카드]

BC카드가 종합결제서비스사 다날과 협업해 외국인이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를 선보였다.

BC카드는 교통카드·현금인출 등 기능을 탑재해 단기 여행객과 유학생·근로자 등 중장기 체류 외국인 결제 편의성을 높인 ‘K.ONDA(콘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 유권해석을 통해 외국인등록증 없이 여권만으로 선불카드 실명 인증·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올해 안에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키오스크나 다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콘다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장기 체류 고객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충전 한도를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동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외국인 고객의 국내 결제·생활 편의를 대폭 높였다”며 “글로벌 사용성을 고려한 결제생태계 확장 시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