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H투자증권과 NH농협은행이 협업해 공동 운영하는 ‘기후 패키지 금융’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앞서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추진한 데 이은 두 번째 생산적 금융 사업이다.
기후 패키지 금융은 탄소배출권 거래와 전환금융, 금리 우대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기후금융 모델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환금융은 기업이 친환경 방식으로 제조공정·설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대출(전환금융)을 신청하면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 추진에 더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행 체계를 △모험자본·에쿼티 분과 △투·융자 분과 △국민성장펀드 분과 등 3개로 세분화해 추진력을 높였다.
예컨대 모험자본·에쿼티 분과에선 증권 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또 신산업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추진, 벤처펀드 활성화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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