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청은 축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9회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제19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대구광역시 북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음식&음료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K-푸드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를 주제로 한 지자체 최초 떡볶이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특색 있는 분식 문화를 국내 및 세계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부터 추진한 기존 지역 축제의 틀을 과감히 깬 ‘공식 행사 및 공무원 차출, 바가지 요금, 기약 없는 줄서기 없는 3無와 가족과 추억, ESG 친환경, 지역 상생인 3有 원칙’은 후발 음식 축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2023년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동상과 작년 10월 한국대회에서 금상과 동상, 그리고 배광식 구청장이 받은 K-푸드 한류 리더상까지 3관왕이다.
올해 3월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 ‘스트리트 푸드’ 부문 수상과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대회 본선에서 한국 최초로 ‘베스트 상품 및 서비스’ 부문 동상까지 받았다.
올해 떡볶이 페스티벌은 개최 5회 만에 전국에서 33만 명이 대구로 모이며 직접 275억원, 간접 포함 5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015년 시작해 10주년을 맞이한 북구 대표 축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특별히 주민들이 직접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발굴·운영하는 축제 아카데미를 추진하였는데, 교육프로그램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축제 도시로의 발전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대구광역시 배광식 북구청장은 “최근 지역 축제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김천 김밥축제, 구미 라면축제까지 세 축제의 공통적인 성공 비결로 오직 ‘떡볶이, 김밥, 라면’이라는 콘텐츠에 집중한 ‘Simple’, 시공을 초월한 무제한 소문 홍보 ‘SNS’, 끝으로 공식 행사를 과감히 없애는 등 상향식 의사 결정에 따른 공무원의 자율성 ‘Self’로 구성된 3S(Simple, SNS, Self)를 페스티벌에 소개하며 지역 축제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자체 간 축제 연계라는 혁신 사례를 통해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대구·경북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 이것이 지역 축제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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