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받은 종합평가 D등급과 비교해 두 단계 상향됐다. 그 중 환경과 사회부문은 나란히 A등급을 받아 지난해 각각 C, D등급에 머물렀던 데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배구조부문에서도 전년도보다 한 단계 상승한 C등급을 기록했다.
먼저 환경부문에서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LNG 벙커링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을 확대하고, 연료 효율 최적화 기술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부문은 선원 안전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한 안전 중심 근무환경 조성과 플로깅, 이웃 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A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에서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했다. 또한 지난 3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이번 ESG 등급 상향은 SM그룹 전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ESG 경영 기조에 더해 회사가 수립한 친환경 해운기업으로의 전환, 안전과 인권 중심의 근무환경 조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구현이라는 3가지 목표가 빠르게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9월 ESG 경영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2022년 첫 발간 이후 네 번째 보고서로,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내용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 대한해운은 우오현 회장의 행복 경영과 보조를 맞춰 ESG 경영 관련 다양한 사업을 발굴∙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