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에서 5성급 호텔 제안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텔 건립 계획 및 교통처리 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인접한 학교 및 통학로 주변을 꼼꼼히 살폈다.
첫째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 조건인 교육환경 보호와 학생 안전을 위한 △공사 중 소음·분진 최소화 대책 마련 △유해 위락 시설의 배제 등을 법적인 기준 충족과 함께 학부모와 학교측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사업자측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사업 제안자는 교육환경 보호위원회 심의 시 제시된 의견에 대해 △소음·분진 관련 대책으로 살수시설 설치,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소음 측정 전광판, 공기 주입형 이동식 방음벽 설치 △통학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 안전 표지판 설치, 공사차량 통학로 통행제한 △교육환경 보호와 학생 안전 대책으로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 협의해 학부모와 학교측의 우려를 해소시킬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이번 5성급 호텔 사업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익환수를 위한 사전협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준 하남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다시 표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회의를 통해 교육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이익환수를 위한 사전협상제도로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됐다"며 "투명한 사업 추진을 통해 하남시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11월 미사강변도시 망월동 941-2번지 부지에 지상 44층, 객실 396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주상복합을 짓는 민간 제안서를 공식 접수했다. 제안서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을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이 위탁운영을 맡고,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하얏트 등 글로벌 체인 브랜드 유치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컨벤션센터와 대형 회의실을 포함한 복합 비즈니스·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미사강변도시를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비즈니스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으로, 이번 사업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 1호 안건으로 지정해 개발이익 환수와 투명한 사업 구조를 함께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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