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OIL, 예상 웃도는 실적 기대…목표가↑"

사진S-OIL
[사진=S-OIL]

하나증권은 15일 S-OIL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4954억원으로 컨센서스(2886억원)를 72% 상회할 것"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34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42억원 증가해 대폭 개선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이 발생하나, 정제마진 개선효과가 이를 압도할 전망"이라며 "또, 12월 파라자일렌(PX) 마진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5399억원으로 추가 개선된 흐름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현재 컨센서스인 2785억원을 94% 웃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컨센서스는 정제마진 개선과 공식 판매 가격(OSP) 하향, PX 마진 개선을 반영해 빠르게 상향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가가 약세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시장 마진 개선 및 OSP 하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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