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에서 1대 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한 해에만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 해 6관왕은 2009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 2020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PSG가 역대 세 번째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한 PSG는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이뤄냈다. 아울러 올 시즌 초반 UEFA 슈퍼컵 정상에 이어 인터콘티넨탈컵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는 대업을 이뤄냈다.
FIFA 인터콘티넨탈컵은 여섯 개 대륙 최상위 클럽대항전 우승 구단들이 격돌하는 대회다. 지난 2023년까지는 클럽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지만, FIFA가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과 같은 새로운 클럽월드컵을 창설하면서 인터콘티넨탈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PSG는 UCL 우승 팀 자격으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플라멩구는 크루스 아술(멕시코), 피라미드FC(이집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격했으나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힌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경기장을 떠났다.
PSG는 이강인이 교체된 지 3분 만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17분 조르지뉴(이탈리아)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면서 1대 1이 됐다.
120분 혈투 끝에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PSG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러시아)의 활약이 눈부셨다. 플라멩구 2, 3, 4, 5번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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