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심뇌혈관질환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신속 대응을 위해 권역센터와 지역센터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내달 12일까지 신규 심뇌혈관질환 권역 센터 1곳(전남)과 지역 센터 4곳(광주 등 8개 시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지정된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중앙 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권역 센터 14곳,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지역 센터 10곳이다.
권역 센터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을 24시간 진료하고, 예방 관리에 대한 홍보·교육을 담당한다. 지역 센터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적정 수준의 급성기 진료를 24시간 제공한다.
전남은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은 가장 높지만 권역센터가 설치되지 않아 환자의 관내 이용률은 가장 낮은 지역이다.
신청 대상은 심뇌혈관질환법 시행규칙의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지정 시점부터 3년간 해당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역 센터에는 연간 총 사업비 14억 중 국비로 7억원, 지방비로 4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시설·장비비로는 총 30억원 중 국비 15억원이 지원된다.
지역 센터에는 연간 운영비 2억5000만원 중 1억2500만원과 7500만원이 각각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된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급성기 최종치료의 지역 내 완결과 더불어 의료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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