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9일 “우리 사회가 다시 신뢰와 공감의 길로 나아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밝혔다.
진우스님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통해 사회 곳곳의 갈등과 대립의 원인이 밖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 있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새해에는 서로를 향한 비난보다 잠시 멈추어 마음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며, 각자의 마음 평안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내일이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병오년 새해, 분노의 불은 내려놓고 지혜와 자비의 불을 밝혀 서로의 마음을 덥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진우스님은 오는 1일 오전 강남 봉은사 법왕루에서 차별없는 평등세상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108배 기도를 봉행한다. 제주항공참사 유가족, 쿠팡노동자,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차별금지법제정 및 빈곤철폐와 주거권 보장 운동을 하는 시민활동가를 초대해 함께 108배 기도와 떡국나눔,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우스님은 새해맞이 기도를 통해 빈곤과 차별없는 세상, 안전하고 평안한 세상을 기원하고,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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