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매년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지역단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지역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및 우수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2024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25년 대통령 표창을 연속 수상했다.
도는 올해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보호 자문단 구성·운영, 지역 대기업 안전보건 관리 기술 정보의 중소·영세기업 전수를 통한 대·중소기업 상생 확산, 주4.5제 시범사업 추진 등 선도적인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다.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해주시는 노·사·민·정 각 주체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라며 "고용·노동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계속해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주축으로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107개 기업·기관이 주 4.5일제·주 35시간제·격주 주4일제 등 다양한 근로시간 단축 모델을 시범 도입해 일·생활 균형을 모색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활동 중인 노동안전지킴이 112명은 건설·제조 등 취약 사업장을 점검해 지적사항의 86%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근로시간 단축과 산업재해 예방 노력이 맞물리면서 ‘노동 존중’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돼 이번 대통령상 수상의 배경이 됐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올 한 해 노동 존중과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을 목표로 다양한 노동 정책을 추진하며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며 갈등 예방과 노동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노사 간 협력 구조를 확대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김 지사는 노동 분쟁의 사전 예방을 위해 노사 갈등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노동 상담과 분쟁 조정 지원을 통해 사업장 내 갈등이 장기화되거나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과 취약 노동자 보호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했고, 간접고용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권익 보호 정책을 지속 운영하며 노동 실태 조사와 정책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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