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 입학부터 고교 학업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총력

  • 295개 공립초 예비소집 시작으로 겨울방학 중 중·고생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부산시교육청사진박연진 기자
부산시교육청[사진=박연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초등학교 신입생의 안전 확인부터 고등학생의 진로 맞춤형 학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교육 사다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일부터 공립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한 중3·고교생 대상 학력 신장 및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무교육의 첫발을 떼는 아동의 소재 파악은 물론,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두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시 교육청은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부산 지역 295개 공립 초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올해 입학 대상자는 2019년생 아동 등 총 1만 8031명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이번 예비소집의 핵심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면밀히 확인하는 데 있다. 교육청은 대면 확인을 원칙으로 하되, 맞벌이 부부 등 보호자의 편의를 고려해 저녁 시간과 주말에도 소집을 진행한다.

만약 사전 연락 없이 예비소집에 불참할 경우, 교육청과 지자체는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필요 시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된다. 부산과학체험관은 오는 6일부터 일반고 진학 예정인 중학교 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고입엔 과학Easy’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학생들은 중학교 과학 과정을 복습하고 고교 입학 후 처음 치를 학력평가를 미리 경험하며 학교급 전환에 따른 학습 부담을 덜게 된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과목 선택권 확대 조치도 이어진다. 교육청은 2일부터 22일까지 일반고 1·2학년 629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학교 내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수학, 국제 경제, 빅데이터 분석 등 40개 강좌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되며, 이수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학생들의 맞춤형 학업 설계를 돕는다.

김석준 교육감은 초등 예비소집과 관련해 “아이들이 의무교육에 진입하는 첫걸음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 공교육 안에서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진로를 개척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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