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편입 군위군, 군위고 개교 이래 대입 '최대 성과' 달성

  • 의·약대부터 수도권 주요 대학까지

대구 군위군은 군위고등학교가 개교 이래 대학입시 최대의 진학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군위군
대구 군위군은 군위고등학교가 개교 이래 대학 입시 최대의 진학 성과를 거뒀다. [사진=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군위고등학교가 개교 이래 최대의 진학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 경쟁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위군 내 유일한 일반계 고등학교인 군위고등학교는 이번 대입에서 의과대학·약학대학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대학과 국·공립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소규모 학교 여건 속에서도 교육의 질과 성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전체 고3 재학생 88명이라는 소규모 환경 속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진학 지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지역 교육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군위고등학교의 성과 배경에는 군위군이 교육을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이 있다.
 
군위군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비 50%를 포함한 총 32억6000여 만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공교육 보완, 학습 환경 개선, 진로·진학 지원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2026년에는 국비 50%를 포함한 약 19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군위인재양성원과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직접 교육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운영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타 지자체의 장학 중심 지원 방식과 달리, 학생들의 학습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교육 제공형 모델’을 정착 시키며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어 2024년 ‘몰입 영어교실’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몰입 수학’, ‘몰입 독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며 단계적인 ‘군위형 몰입교육 브랜드’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학습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 문화 조성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광역시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성과는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어디서나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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