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황유민, LPGA 투어 데뷔전 출격…'왕중왕전'서 일낼까

  • 공격적 플레이 섞은 '유연한 골프' 예고

  •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 활약도 기대

돌격대장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다 최근 2년 동안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에서 루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LPGA
'돌격대장'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다. 최근 2년 동안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에서 '루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LPGA]
 
'돌격대장'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다. 최근 2년 동안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에서 '루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유민은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격한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 동안 L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다. 출전 선수는 39명 뿐이다. 황유민은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초청 선수로 출전해 정상에 오르면서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투어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황유민은 2025시즌 KL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개 대회에서 18차례 컷을 통과하는 등 시즌 내내 고른 성적을 거두면서 상금 순위 10위(6억8080만원)로 2년 연속 상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돌격대장'이라는 수식어처럼 거침없는 플레이와 과감한 장타도 눈길을 끌었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부문 전체 6위(252.49야드), 평균 타수 부문 13위(70.93타)를 마크했다.

베트남에서 담금질을 끝내고 실전을 앞둔 황유민은 LPGA 투어 중계 방송사인 SPOTV를 통해 "장타를 밀어붙이는 플레이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쇼트 게임 보완이 가장 중요하고, 구질 컨트롤과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한 연습도 필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해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코스에서는 과감히 공략할 것이다. 하지만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선 돌아가는 선택도 하면서 유연한 골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신인 이동은도 데뷔전에 나선다. 그는 LPGA Q시리즈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해 LPGA에 입성했다.

김아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이 외에 유해란, 양희영, 임진희, 이소미도 출격한다.

톱랭커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야마시타 미유(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등 세계랭킹 상위 10명 중 일곱 명이 개막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2026시즌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섯 개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31개의 정규 대회가 펼쳐진다. 총상금은 1억3200만 달러(약 1886억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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