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월 앞두고 관광·문화 정책 일제히 가동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 세계유산 국제교류 특별전, 지역 도자문화 소비 촉진 행사, 예술영화 상영까지 연이어 내놓으며 관광과 문화 전반에 걸친 정책 드라이브를 본격화했다.

김해시는 지난 29일 관련 사업과 행사를 잇따라 발표하며 2월을 기점으로 지역 체류형 관광과 문화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김해시는 오는 2월부터 국내·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관내 관광지와 식당, 숙박업소 등을 포함한 일정에 대해 여행사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내국인·외국인 단체관광객은 물론 수학여행단까지 포함된다.

올해는 예산을 분할 집행해 연중 관광객 유입의 편중을 완화하고, 숙박 관광이나 외국인 관광 유치에 우선 지원함으로써 체류 기간과 지역 소비를 함께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기준은 내국인 단체 20인 이상, 외국인 단체 10인 이상, 수학여행단 20인 이상이다. 당일 관광은 관내 식당 1식 이용과 유료 관광지를 포함한 관광지 2곳 이상 방문이 조건이며, 숙박 관광은 관내 숙박업소 이용과 관내 식당 2식, 관광지 2곳 이상 방문이 요구된다.

지원 금액은 내국인 기준 당일 1인 8000원, 1박 1만5000원, 2박 2만원이며, 외국인은 당일 1만원, 1박 2만원, 2박 3만원이다. 수학여행단은 당일 5000원, 1박 1만원, 2박 2만원이 지원되고, 버스 임차료도 최대 50만원까지 추가된다. 여행사는 여행 시작 5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관광 종료 후 20일 이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자매도시 일본 무나카타시 박물관과의 학술교류 10주년을 맞아 ‘세계유산 교류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무나카타 귀족 인물형 토기사진김해시
무나카타 귀족 인물형 토기[사진=김해시]


특별전은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4월 28일 개막해 여름과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는 ‘신이 머무는 섬’으로 불리는 오키노시마와 무나카타, 신바루누야마고분군 출토 유물 103점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가야와 왜의 해상 교류와 제사 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김해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오는 10월에는 일본 무나카타시에서 가야와 왜를 재조명하는 특별전도 열 계획이다.

지역 문화 소비를 끌어올리는 행사도 이어진다. 김해시는 오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일상의 행복, 5만원 행복전’을 개최한다. 김해 지역 67개 도예 공방이 참여해 다기와 접시, 생활식기, 화병 등 10만원 이상 작품과 생활도자기 1200여 점을 균일가 5만원에 선보이며, 올해는 균일가 10만 원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김해 분청도자기를 생활 속에서 경험하도록 기획된 행사다.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예술영화 상영도 2월부터 시작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영상미디어센터는 2월 씨네마루 상영작으로 영화 '겨울의 빛'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가족을 돌보는 고등학생의 성장 과정을 차분하게 그려냈다.

상영은 2월 5일부터 21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총 9회 진행된다. 목요일 오후 7시, 금요일 오전 11시, 토요일 오후 4시에 관람할 수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