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주불을 잡지 못해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22일 산림 당국은 오후 6시께부터 주간 진화 작업에 동원했던 헬기 45대를 모두 철수시키고, 인력도 출동한 492명 중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막을 234명을 제외하고 모두 복귀시켰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드론을 활용한 화선 감시와 민가 방어에 집중한 뒤 다음날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날 헬기 45대와 차량 64대, 인력 492명을 동원해 주불을 잡겠다고 목표했지만 가파른 지형과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실패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57% 수준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총 66ha, 화선은 4km로 확대됐다. 이중 현재까지 2.3km가 진화 완료됐다.
대피 규모도 커졌다. 현재까지 마을 4곳의 주민 164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9시 14분께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발생해 약 22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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