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6대 8로 졌다.
지난 5일 체코를 11대 4로 꺾고 2연승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가 됐다. 일본, 호주(이상 2승)에 이어 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한국은 일본과 공식전 맞대결 연패 숫자를 11로 늘렸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 4대 3 역전승 이후 10년 넘게 일본 상대 승리가 없다.
마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선발 고영표(KT 위즈)는 홈런 세 개를 허용하며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2⅔이닝 4탈삼진 4실점에 머물렀다. 이어 등판한 조병현(SSG 랜더스)도 솔로포를 맞고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사사구가 발목을 잡았다. 5대 5 동점으로 팽팽하던 7회에만 사사구 네 개를 기록하며 승기를 내줬다. 박영현(KT)과 김영규(NC 다이노스)가 볼넷을 두 개씩 허용하며 무너졌다.
방망이는 제 몫을 했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는 등 총 아홉 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맞대결(8대 10 패배)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WBC 일본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2009년 4대 1 승, 2023년 4대 13 패)도 넘어섰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4회 동점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마크했다.
일본 타선에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3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표팀은 짧은 휴식 후 8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대만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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