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속 원·달러 환율 상승…종전 기대 혼재

  • 10.9원 오른 1512.2원 출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원 넘게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51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512.2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미국 시간 1일 오후 9시) 대국민 연설을 진행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와 관련해 중요한 진척 사항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에도 종전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0.02% 내린 99.526이다.

국제유가도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16달러로 전장보다 2.7% 내렸으며,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100.12달러로 1.2%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오늘 위험통화인 원화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유가 급등을 반영해 환율 상승에 베팅해 온 역외 시장참가자의 롱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부 롱스탑 물량 출회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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