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본 차용한 듯" "변우석 연기가..." '21세기 대군부인' 반응 보니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첫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1세기 대군부인'과 관련한 게시글이 빗발쳤다.

특히 누리꾼들은 해당 드라마 속 설정, 배우들의 연기, 유명 유튜버의 평가 등을 공유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먼저 일부 누리꾼들은 드라마의 세계관 설정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 A씨는 “여자주인공이 재벌 2세임에도 ‘천것’이라 불리며 평민·서출로 무시당하는 설정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안타깝기보다 ‘그래서?’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브 남자주인공은 슈퍼카를 수집하는 세습 총리, 남자주인공은 왕의 아들이지만 가진 것이 없다는 설정까지 주요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공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일본 요소 차용 의혹도 제기됐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일본의 황실 체제와 정치 구조를 한국식으로 바꾼 것처럼 보인다”며 “군대 체계나 입헌군주제 설정, 계급 구조 등이 일본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가문이 총리직을 세습하는 설정 역시 일본 정치 문화와 닮아 있다”며 “한국을 배경으로 하면서 타국의 체제를 차용한 점이 이질적으로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반면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같은 날 X(엑스, 전 트위터)에서는 대비마마 역을 맡은 배우 공승연의 연기에 대해 “사극 톤과 발성이 안정적이다”, “캐릭터 몰입도가 높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남자주인공을 맡은 배우 변우석의 연기에 대해서는 “발성이나 표현이 단조롭다”, “감정 전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됐다.

콘텐츠 리뷰어의 평가도 주목을 받았다. e스포츠 캐스터인 ‘단군’은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작품의 등급을 B에서 C로 낮췄다가 다시 B로 조정했다. 그는 “세계관 설정은 흥미롭지만 캐릭터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주요 인물 간 갈등 구조와 서사 전개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청률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기준 9.5%, 수도권 10.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 역시 5.3%로 토요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1%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21세기 대군부인’은 흥행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설정과 연기력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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