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모바일 기기용 집적회로(IC) 설계 글로벌 기업인 미디어텍은 7일 신주과학단지 산하 퉁뤄과학단지(먀오리현)에 연구개발(R&D)용 데이터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대만 최초로 미국 엔비디아의 대규모 AI 인프라 ‘DGX SuperPOD’를 채택하여 첨단 기술 개발에 대응한다.
‘DGX SuperPOD’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 ‘B200’을 탑재한 AI 플랫폼 ‘NVIDIA DGX B200’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개발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컴퓨팅 수요에도 대응하며, AI 토큰(AI가 언어를 처리할 때의 최소 단위) 처리량은 월간 1,380억 개에 달한다.
또한 대만 최초로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액에 장비를 담가 식히는 '액침 냉각' 방식을 대규모로 채택했다. 전력 사용 효율(PUE, 1.0에 가까울수록 효율적)은 1.1을 기록했으며, 냉각 효율을 2.6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안정적인 가동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먼지 유입을 방지하고 팬 소음이나 진동이 없어 서버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텍은 AI 산업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고성능 컴퓨팅(HPC), 와이파이(Wi-Fi) 7·8, 위성 통신, 첨단 공정, 첨단 패키징 등 핵심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에지 AI 및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데이터센터 개설은 AI 분야에서 장기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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