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19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성대한 개막 … "별유천지 동해에서 하나 된 도전"

  • 역대 최대 2565명 참가…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화합의 스포츠 축제 열려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 동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회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출전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 동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회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출전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지역 장애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 동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별유천지 동해에서, 도약하는 강원의 힘’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동해시와 동해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 1730명과 임원·보호자 835명 등 총 2565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8명이 증가한 수치로,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승부의 장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생활체육 축제로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은 농구와 당구,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이클,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풋살 등 정식 1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한궁 등 어울림 종목 3개와 쇼다운, 슐런, 휠체어컬링, 스태킹, 디스크골프, 레이저사격, VR체험 등 체험형 종목 7개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회식은 각 시·군 및 동해시 홍보영상 상영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선수단 입장과 국민의례, 이정동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 심규언 동해시장의 환영사, 여중협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의 대회사, 대회기 게양,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되며 대회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후 가수 강진과 강혜연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 동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 동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개회식에는 여중협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심규언 동해시장, 김기철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의원,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 서순원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선수단, 시민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해시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첫 대회가 열린 의미 있는 도시”라며 “이번 대회가 단순히 순위와 기록을 겨루는 자리를 넘어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감동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중협 도지사 권한대행도 “오랜 시간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큰 도약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동해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와 이동 편의 개선, 안전 관리 강화 등 참가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선수단과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교통과 숙박, 자원봉사 운영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며 성공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장애인 생활체육은 신체활동을 넘어 자신감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 공동체 통합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 대회 역시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과정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한편,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오는 20일까지 동해시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어지며, 선수들은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뜨거운 도전으로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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