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WWDC 2026을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WWDC는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행사로, 통상 차세대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공개된다. 애플이 차세대 시리 구동을 위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채택하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행사에서는 AI 관련 발표가 비중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아이폰 관련 신제품 발표를 통상 9월에 진행해온 만큼, 이번 WWDC에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와 AI 기능 업데이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WWDC에서는 유리 질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개편인 '리퀴드 글래스'가 주요 업데이트로 발표됐다.
이번 회의에는 동영상 세션과 가이드, 그룹 랩, 애플 디자인 어워즈 등도 포함된다. 그룹 랩은 애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진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발표 및 질의응답 세션이다.
WWDC 2026은 쿡 CEO가 애플 수장으로 참석하는 마지막 개발자회의가 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4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오는 9월부터 회사를 이끌게 된다고 발표했다.
쿡 CEO는 2011년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올랐다. 이후 애플은 아이폰과 서비스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성장기를 거쳤다.
다만 AI 분야에서는 경쟁사보다 느리게 반응하면서 AI 시대에 뒤처졌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애플은 2024년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지만, 관련 기능 출시는 투자자와 소비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구글은 최근 2년간 스마트폰과 검색, 생산성 도구, 모바일 운영체제에 생성형 AI를 빠르게 통합하며 AI 기기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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