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정중, 양양군수 당선…"다시 뛰는 양양" 군민 선택 받았다

  • -. 50.52% 득표로 민주당 첫 민선 9기 군정 이끌어…무주공산 양양군수 선거 승리 -. 교육·관광·일자리·농어촌 혁신 공약 제시…"흩어진 민심 하나로 모아 새 도약"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양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가운데가 승리하며 지지자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양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가운데)가 승리하며 지지자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양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가 승리하며 민선 9기 양양군정을 이끌 새 수장으로 선택됐다.
 
이번 선거는 현직 군수의 구속과 3선 연임 제한이라는 지역 정치사상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치러진 만큼 어느 때보다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정중 당선인은 군민 통합과 지역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새로운 양양의 미래를 설계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46분 개표가 완료된 결과 김정중 당선인은 9026표를 얻어 50.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호열 후보는 8262표(46.24%)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고, 무소속 고제철 후보는 576표(3.22%)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지역 정치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한 선거로 평가받는다. 양양군은 최근 수년간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강원 동해안의 대표 성장도시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군정 공백과 지역사회 갈등이라는 과제 역시 동시에 안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민들은 안정적인 군정 운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지역사회 통합을 이끌 적임자로 김정중 당선인을 선택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이번 승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양양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이 모인 결과”라며 “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양양 발전을 견인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낙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양양의 미래를 고민해 왔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며 들었던 목소리를 군정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를 통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양양을 만들겠다”며 “경쟁했던 후보들과 지지자들 역시 소중한 양양의 자산인 만큼 통합과 화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중 당선인은 오랜 기간 지역 정치와 행정 현장을 경험해 온 인물이다.
 
1963년 10월 1일생인 그는 양양초등학교와 양양중학교, 양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경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7대 양양군의원을 거쳐 제10대 강원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자치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농업과 수산업, 지역개발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며 군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양양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혀왔고, 이러한 꾸준한 현장 행보가 이번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당선인은 지난 2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뛰는 양양’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양양의 새로운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군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자치행정 구현을 비롯해 교육행정 서비스 향상과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예산 확대,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축제도시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농어촌 경쟁력 강화, 교통복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양양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군민들이 변화와 안정, 그리고 미래 성장 전략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을 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양양은 최근 서핑과 해양관광, 레저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관광산업에 편중된 경제 구조를 넘어 청년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양양군정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고도화는 물론 교육과 복지, 농어촌 정책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게 됐다.
 
김정중 당선인은 “군민들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며 “더 좋은 양양, 더 행복한 양양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들의 선택을 받은 김정중 당선인이 지역사회 통합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침체와 갈등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양양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역사회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김정중 당선인은 강원도의원과 농림수산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중앙정부 협력 체계 구축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양양군의 미래 성장 전략 추진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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