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노인복지과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을 실시하고, 의료·요양·복지 서비스가 함께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서비스 연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돌봄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는 가구의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기존 서비스만으로 부족한 의료·돌봄 욕구를 개인별 지원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 대상 가구는 부부 모두 뇌병변 심한장애와 장기요양 1등급 판정을 받은 사례로, 장기간 침상생활이 필요한 와상 상태에서 재가 장기요양서비스와 자녀의 돌봄 지원을 받아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해당 가구는 과거 요양시설 이용 경험이 있었으나 시설 입소보다 현재 살던 곳에서 생활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욕창 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등 지속적인 의료·돌봄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 가구를 시설 중심 돌봄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통합돌봄 체계가 필요한 대표 사례로 보고,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돌봄 여건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지원계획에는 통합돌봄 방문목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연계, 방문 약료 지원 서비스가 포함됐으며 향후 대상자 상태 변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 조정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 참여를 통한 행정 개선도 별도로 추진된다. 여주도시공사는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26년 시민참여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열고, 공사 운영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공공서비스 개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접수 창구를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공사 행정과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일 제도 개선안, 창의적인 방식의 예산 절감 아이디어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7월 3일까지 우편, 방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 양식과 접수 절차는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모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수 제안이 선정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최대 4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심사 기준에 맞는 제안이 없을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공사는 제안 내용의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 예산 절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 27일부터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본격 시행하고, 지자체가 신청, 조사,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맡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여주도시공사도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시민이 공사 사업 운영과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절차를 운영하고 있어, 복지와 공공시설 분야에서 시민 접점을 넓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장 복지와 시민 제안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생활 속 불편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통로"라며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민의 제안은 실제 개선 과제로 검토해 생활밀착형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도시공사의 시민참여 아이디어 제안 공모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제안제도 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은 실무 검토와 심사 절차를 거쳐 공사 운영 개선 과제로 활용될 수 있다. 여주시는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을 이어가고, 공사는 시민 제안과 주민참여예산 등 참여형 제도를 통해 공공서비스 개선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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