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도입…"분리배출하면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 동문공원에 전용 회수기 설치, 개당 10원 적립

  • 2000점 이상 적립 시 현금 환전 가능…하루 최대 100개 투입

동문공원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사진태안군
동문공원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확대하고 투명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보상형 무인회수기 운영에 나섰다.
 

군은 6월부터 태안읍 동문공원(다락미1길 35-34)에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주민들이 자원순환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밀착형 환경정책이다.

군은 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회수기는 백화초등학교 인근 동문공원에 설치됐으며, 이용자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한 후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된다.
 

투입된 페트병은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실시간으로 적립되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배출할 수 있다. 적립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전환해 본인 계좌로 받을 수 있어 환경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군은 무인회수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업체와 유지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정기점검과 장비 수리, 수거된 투명페트병 처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이용 실적과 주민 호응도,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자원”이라며 “무인회수기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이 주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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