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이틀째 공습…"여러 목표물 겨냥 자위적 공격 개시"

  • 케슘·헹감섬 발사체 피격 보도…고르간·반다르아바스서도 폭발

제31해병원정대 소속 미 해병대원들이 지역 해역을 통과 중인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LHA 7에서 공중 저격 및 근접항공지원 훈련을 위해 UH-1Y 베놈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 엑스 갈무리
제31해병원정대 소속 미 해병대원들이 지역 해역을 통과 중인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LHA 7)에서 공중 저격 및 근접항공지원 훈련을 위해 UH-1Y 베놈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 엑스 갈무리]
미군은 10일(현지시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공격은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으며,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은 이란의 부당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대상이나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의 '핵심 시설들'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매체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과 헹감섬에서 발생한 폭발이 발사체 타격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남부 해안의 시리크도 적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이란 프레스TV는 보도했다.

이들 지역 상당수는 전날 미국의 공습 대상이 됐던 곳으로, 미국 당국자들은 해당 지역들을 레이더 시설과 지휘통제소로 지목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매체는 항구도시 고르간과 반다르아바스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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