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경포해변 달군다…바다는 더 뜨겁게, 솔숲은 더 시원하게

  • 7월 3일부터 사흘간 경포해변 개최…백사장·송림 아우르는 복합형 해변축제로 진화 83개 업체 참여·솔멍존 첫 선…맥주와 음악, 힐링이 어우러진 강릉 대표 여름축제 기대

맥주와 함께 신나는 해변 여유로운 솔숲 강릉 비치비어 비치비어 페스티벌 열린다 포스터 사진강릉시
맥주와 함께 신나는 해변, 여유로운 솔숲... 강릉 비치비어 비치비어 페스티벌 열린다. (포스터). [사진=강릉시]

강릉의 대표 여름축제인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올해 한층 확장된 공간과 새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기존 경포해변 중앙광장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백사장과 해송 숲까지 축제 공간을 넓히고, 역동적인 해변 액티비티와 자연 속 휴식을 결합한 복합형 해변축제로 새롭게 변신하면서 올여름 강릉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강릉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서 '2026 제6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즐기는 축제'와 '머무는 축제'를 함께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했다. 특히 경포해변의 시원한 바다와 울창한 해송 숲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낮에는 역동적인 해양 레저와 공연을, 저녁에는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여름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행사 공간의 확장이다. 지금까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축제장을 백사장과 해송 숲까지 확대하면서 공간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은 크게 중앙광장과 백사장 일원의 '블루웨이브(Blue Wave)'와 해송 숲 일원의 '그린웨이브(Green Wave)' 두 개의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블루웨이브에서는 여름 해변의 열정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DJ 공연과 EDM 데이가 이어지며 화려한 음악과 조명이 경포의 여름밤을 수놓는다.
 
또 버블타임과 물총대전, 출렁출렁 비어런, 맥주 올림픽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백사장에서 진행되는 물총대전과 친환경 맥주 피크닉, 맥주 블라인드 테스트, 비어 딜리버리 등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해송 숲으로 조성되는 그린웨이브는 휴식과 치유를 테마로 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솔멍존'은 축제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다. 울창한 송림 사이에 피크닉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맥주와 음악,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사운드쿨링존에서는 감성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솔숲 버스킹 공연과 로컬 플리마켓도 운영돼 자연 속 문화공간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기존 해변축제가 역동적인 프로그램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자연 속 휴식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다양한 연령층이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한층 풍성해졌다.
 
올해는 모두 83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 65개 업체보다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전국 각지와 강릉 지역 수제맥주 업체 20곳이 참여해 다양한 개성을 담은 맥주를 선보이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부스와 브랜드 팝업스토어, 로컬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올해 축제를 위해 특별 제작되는 '비치비어 페스티벌 한정 맥주'는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즐길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더욱 화려해졌다.
 
축제 기간 특설무대에서는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EDM 데이, 전국 버스킹 대회 본선 무대 등이 이어지며 경포해변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전국에서 참가한 버스커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소방과 경찰,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아울러 교통질서 유지와 식품위생 점검,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강화해 많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맥주를 마시는 행사에서 벗어나 강릉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 관광자원을 함께 체험하는 복합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포해변과 해송 숲이라는 강릉만의 자연자원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은 맥주를 즐기는 것을 넘어 경포해변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강릉 해송 숲의 여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낮에는 바다에서 신나게 즐기고 저녁에는 솔숲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강릉만의 차별화된 여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여름철 대표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제6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포해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여름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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