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대미 통상관계 안정적 관리…K-AI 패키지 추진"

  • 대미투자 프로젝트 상업적 합리성 검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가운데이 7월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27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가운데)이 7월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27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국익을 최우선으로 대미 통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유상 공적개발원조를 바탕으로 한국형 AI 패키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7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대미통상 현안 및 대응방향과 유상 공적개발원조(ODA) 중심 'K-AI(인공지능) 패키지' 등이 다뤄졌다.

현재 정부는 미국의 글로벌 임시 관세 등에 대해 국익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대미투자의 본격 이행을 위해 추진체계를 구축해 프로젝트의 상업적 합리성 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익윽 최우선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대미 통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략적 경제협력을 위한 'K-AI 패키지 추진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개발도상국의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유상 ODA 기반 K-AI 패키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형 K-AI 패키지 사업메뉴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한국형 AI 시그니처 사업을 개발하고 국내 설립 예정인 글로벌 AI 허브를 통해 이를 개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수자원, 보건, 문화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7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기술과 부품에 기반한 사업 메뉴를 마련했다"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다자개발은행(MDB) 신탁기금·협조융자, 개발금융 등 다양한 개발협력수단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이슈 대응계획과 복수국간 그린경제협정 추진계획 등도 논의됐다. 정부는 WTO의 기능 약화로 국제무역질서가 위기에 놓였다고 봤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각국의 무역정책이 또 다른 보호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구 부총리는 "WTO 개혁 논의, 투자원활화 협정 조기 발표, 디지털 무관세 관행 종료 대응 등 주요 과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그린경제 관련 신통상 규범 형성 논의에 참여해 우리 입장을 반영하고 우리 경제의 녹색산업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CDAP 추진현황을 두고 구 부총리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협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8위 인구를 보유한 방글라데시는 2000년 이후 연 6%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서남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구 부총리는 "한-방글라데시 CEPA는 우리 기업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서남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섬유와 의류 중심의 기존 협력을 넘어서서 인프라, 제조업,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