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공전해 온 제10대 보령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마치고 정상화됐다.
보령시의회는 20일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성태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의장에 백성현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재적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성 의원과 백 의원 모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시의회는 이어 3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해 의회운영위원장에 강순자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권승현 의원, 경제개발위원장에 김지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보령시의회는 앞으로 2년간 제10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원 구성을 모두 마쳤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제10대 의회 첫 임시회를 소집했지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원 구성에 차질을 빚어왔다.
양측이 협상 끝에 합의안을 마련하고 의장과 부의장을 전원 찬성으로 선출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원 구성 갈등도 일단락됐다.
성태용 신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비 온 뒤 땅이 더욱 단단해지듯 깊은 고민과 대화의 시간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동료 의원들의 식견과 뜻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뜻을 존중하면서 보령의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의회는 조만간 임시회를 열어 시정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등 제10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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