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85% 상승한 3796.28, 선전성분지수는 0.70% 하락한 13610.23, 촹예반지수는 0.42% 상승한 3443.1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반도체 섹터 급락으로 인해 장중 하락했다. 오는 27일 상장될 예정인 중국의 D램 업체 CXMT(창신춘추, 长鑫存储)로 시장 유동성이 대거 흡수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겹치면서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집중 상장된 커촹반은 7월 고점 대비 약 25% 하락한 상태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9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도 중국 증시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소집해 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으로 반전됐다. 또한 중국의 국유 투자사들이 증시 방어를 위해 대규모 주식을 매입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날 특징주로는 발전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화인뎬리(华银电力), 러산뎬리(乐山电力)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쑤성의 19일 순간 전력사용량이 1억5759만kW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장쑤성은 중국의 제조업과 데이터센터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시장은 이를 중국 전역에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발전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백주 섹터도 상승했다. 구징궁주(古井贡酒)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후이주(金徽酒)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백주 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가 지난 18일 대표적인 제품인 페이톈마오타이 한 병의 소매가격을 1539위안에서 1639위안으로 상승시킨다고 발표한 점이 백주 섹터 전반을 자극했다. 시장은 마오타이의 가격 인상을 백주 산업이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로 인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달러당 6.79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014위안 상승한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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