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김민주 주무관 '최우수'

  • 미유기 종자 자체 생산·방류 성공…보육·상생협력·출산지원 등 주민 체감 행정 성과

2026년 상반기 인제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 수상자인 농정과 김민주 주무관 토속어종 미유기 수산종자 자체 생산과 방류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진인제군
2026년 상반기 인제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 수상자인 농정과 김민주 주무관. 토속어종 미유기 수산종자 자체 생산과 방류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 혁신을 이끈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토속어종 미유기 종자 자체 생산과 방류 기반을 마련한 농정과 김민주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26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 11건을 접수해 군민 체감도와 창의성, 적극성, 정책 확산 가능성, 규제개선 실적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어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등 모두 5명의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농정과 김민주 주무관이 차지했다. 김 주무관은 생물 사육과 종자 생산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전문기관과 협업하며 기술을 익히고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토속어종인 미유기의 자체 종자 생산과 방류 기반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성과는 지난 2020년 한강수계기금 공모사업 선정 이후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이뤄졌다. 도내수면자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17차례 업무연찬을 실시했고 전국 연구시설을 찾아 기술을 습득했다.
 
시범 생산에서는 당초 목표인 3만 마리를 넘어 약 5만 마리의 미유기 부화에 성공했다. 지난 9일에는 관내 6개 읍·면 하천에 약 4만2천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은 물론 체험형 낚시 관광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상은 두 명이 선정됐다. 체육청소년과 김정은 주무관은 촘촘한 보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양육 부담을 줄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화면 김진훈 총무팀장은 군유지를 활용해 민·관·군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건강증진과 사해진 주무관과 안서정 주무관이 수상했다. 사해진 주무관은 영유아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안서정 주무관은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100만원으로 확대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윤인재 인제부군수는 “적극행정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인제군 공직사회의 핵심 가치”라며 “군민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업무 추진과 문제 해결 사례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단순히 규정을 적용하는 행정을 넘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수상 사례들은 생태환경 보전과 관광 활성화, 보육·출산 지원, 건강관리, 민·관·군 협력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향후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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